말자네포차
-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길 113 말자네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영업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 포장, 반려동물동반가능
- 0507 1472 7030
속초여행을 많이 해보았지만, 속초에 포장마차 거리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몰랐지만 알았다면 무조건 가봐야지요. 제가 묶었던 숙소에서 멀지 않아서 저녁 먹을 겸 방문해 보았습니다.
해변가에 위치해 있어요. 그리고 야장 분위기처럼 테이블도 세팅되어 있어서 더 분위기가 좋았던 거 같아요. 주말이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주변에 다른 포장마차가 많았지만 저희는 바로 말자네로 고고!
저희가 방문한 날은 6월 중순의 평일이어서 손님이 없었어요.
햇볕은 강했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자칫 춥다?라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이런 관광지 음식점은 대부분 불친절하고 가격이 비쌀 거라고 생각이 되었는데,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했고, 더군다나 일하시는 분들과 요리하시는 이모님도 엄청 친절하셨어요,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주문을 넣을 수 있어서 편했어요.
저희는 원래 모둠회를 먹으려고 하였으나, 품절이였어요. 그래서 모둠해산물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양파절임,깍두기,어묵볶음, 청경채무침이 나왔어요.
모듬해산물 가겨은 4만 원이었고요, 전복, 개불, 제철회, 가리비, 멍게, 해삼 이렇게 나와요. 해산물이 달큼하니 맛있더라고요. 바다뷰를 보면서 좋은 안주를 먹은 술이 쭉쭉. 그리고 아이와 함께 방문해서인지 (저희가 첫 손님이기도 해서) 밥을 시켰는데 김도 주시고 작게 생선구이도 반찬으로 내어 주셨어요. 감동감동.
저희가 말자네포차 방문 전에 후기를 보다 보니 이곳 매운탕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최근에 매운탕에 계속 실패한지라 계속 매운탕이 아른거렸거든요. 그래서 두번째 안주로 우럭매운탕을 시켰습니다. 가격은 4만 원. 비주얼 좋고, 보글보글 끓여서 국물부터 먹어봤는데. 무릎을 탁! 너무 맛있어요. 가리비도 들어가 있고, 큼직하고 실한 두부도 같이 들어가 있어요. 신랑도 매운탕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인데 오랜만에 맛집을 찾았다면서, 진짜 정신없이 먹었네요. 우럭도 통통하고, 라면사리까지 완벽하게 먹고 나왔답니다.
여름은 야장의 계절이죠. 그런 데다가 여름휴가로 강원도로 많이 떠나실 텐데, 속초를 오신다면 말자네포차 오픈런 하셔서 즐거운 술 한잔 즐기시기 바랍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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