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어달해수욕장/ 해변포장마차 어달밤 (24년 일정오픈)

 

 

우연히 별스타그램에서 보게 된
어달해수욕장에 해변포차


철썩이는 바닷소리를 들으면서
술 한잔 먹는다는 생각을 하니 
이곳이 아니면 이번 휴가는 어디든 가기 싫을 정도였다


어달해수욕장을 처음 듣기도 했지만
1박 정도는 이곳에서 보내도 될만한 위치이기도 하여서
3박 여름휴가 중 하루는 어달해수욕장에서 보내기로 결정

 

어달해변
2024년 운영기간은 7월 10일 - 8월 18일예정
방문포차는 어달밤 (오후 5시부터 운영)
주차가능(대로변 옆 주차장 있음)
주변: 커피숍,이마트24시 운영

 

어달해변을 중심으로
총 3 구역으로 나뉘는데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자세에서
맨 왼쪽이 어달밤
중간구역 테이블만 있음
맨 오른쪽 바다이야기
이렇게 나뉘는 듯하다

 

사진은 2023년 7월 사진입니다!

 

우리는 어달밤으로 결정
그 이유는 이곳에 후라이드 치킨이 판매하고 있었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가격은 예상했던 데로
저렴하지 않음
(그래도 한철 장사니까 이해함)

메뉴판을 받고 나서
바로 후라이드 치킨을 주문하였는데
우리가 방문했던 그날부터 주문방식이 바뀌었다고 함

바로
회류, 구이류, 탕류 중 하나를 시켜야 
안주류를 추가로 시킬 수 있다고...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닭볶음탕으로 주문

 

 

기본 찬들
생각보다 알참
집어 먹을 게 많았음


뒤태이블 옆테이블은
뭘 먹나 보면서
바닷가에서 물놀이하는 사람들 구경도 하면서
15분 정도였나

닭볶음탕 등장

 

정말 기대 1도 안 했는데
오잉? 생각보다 비주얼 좋고 냄새 좋고?
국물 떠먹어 보니 조금 싱겁길래
기본찬에 딸려 나온 쌈장 넣어 조금 더 끓이니
얼큰하니 소주안주로 제격 ㅋㅋㅋㅋ

닭볶음탕은 계곡에서 나서 먹나 했는데
바닷가에서 닭볶음탕도 절대 나쁘지 않다

너무 맛있게 냠냠
나중엔 햇반하나 시켜서 볶아먹었다

 

 

신랑하고 나하고 코 박고 먹음
ㅋㅋㅋㅋ
닭 자체도 싱싱하고
저기 메뉴 중 가성비중엔 최고인 듯

신랑이 다 먹고 나서 너무너무 잘 시킨 거 같다며^^
뿌듯하네

 

 

바다뷰에서 먹는 술
진짜 다시 가서 먹고 싶다!!
어둑해지면 불도 켜지고 더 감성 돋겠지만
낮에도 충분히 감성 돋을 수 있어서
딱 40일만 운영하는 해변포차
무조건 가보는 거 추천!!!!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한철 장사라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만족하며 일어날 수 있었던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