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펜션은 정말 많다
많은데도 키즈펜션은 또 너무 비싸다
가격이 또 저렴한 곳은
시설이 안 좋아, 안 가느니 못하고
또 아이들이 좋아하고 신나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비싸도 데려가고 싶은게 부모 마음
여기 펜션은
내가 아이를 낳고 얼마지나지 않아
알게 된 펜션인데, 여기를 다녀오면
사장님이 어떤 마음으로 펜션을 만드셨는지 알게 된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키즈펜션
서울에서도 멀지 않아서 좋았음
하늘호수키즈풀빌라
강원 홍천군 북방면 노일로 336-8
입실 15:00 퇴실 11:00
예약: 네이버예약, 자체 홈페이지 http://www.skylakepension.com/
주차가능, 조식서비스, 공용수영장(여름시즌)
010-8306-9153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내가 이 펜션에 오게 된 목적이었는데
사장님께서 손수 만드신 놀이터가 있기 때문.
집라인, 방방이, 미끄럼썰매, 모래놀이장
흔들 비행기, 자동차, 타요버스,
축구장, 골프연습장, 미니농구대 등등
토끼, 새 등 볼 수 있는 체험장도 있다.
(비발디 파크에서 10분 거리라 접근성 좋음)
신나는 딸
우리 딸이 겁이 많아서
새로운 곳에 가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날도 어김없이 ^^
무서워함
관리 상태가 깔끔한 건 아니지만
아이들은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정도다
딸랑구가 제일 좋아했던 방방이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도 한참을 잘 놀고
원래 낯선 곳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데도
혼자 들어가서 잘 노는 모습에 뿌듯
한 것도 잠시..^^
여름이기도 하고,
사방이 숲이어서 벌레가 많았다..
특히 개미
다 큰 것 같은데도
조그마한 개미에 펑펑 울음이 터졌...
귀여워
이 이후로 땅에 발을 절대 디디지 않아서
사진이 없다.. 너무 아쉬움
미끄럼 썰매도 태워보고 싶었는데ㅠㅠ
아쉬운 데로 영상으로 남겨봄
이제는 수영장으로 가보려고
숙소로 들어가
실내를 조금 더 살펴보았다
실내는 많이 평범
부엌도 많이 작고
실내 놀이터도 구색만 갖춘 느낌
그래도 딸은 잘 놀았음
화장실에 1회용 치약 있고
샴푸, 바디워시 있음
아이변기커버도 있어서 같이 사용
거실도 보이는 정도 아담함.
복층구조라 침실은 계단을 올라가 2층
사진은 없는데 패밀리 침대로 3인 쓰기 딱 좋았고
안전문이 있어서 안전하게 느껴짐
여기는 숙소 밖으로 나와
바로 옆에 있는 바베큐장
아까 숲속놀이터에서는
제대로 못 즐겼으니
이제는 두 번째 목적인
이곳의 야외수영장으로!!
여름휴가 시즌이라
이곳도 손님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리 방제외하고
방마다 수영장이 있어서 인지
야외수영장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여유롭게 물놀이가 가능
(이용가능시간 오후 3시부터 6시)
물은 차갑지 않았고
약간 미지근하면서 시원한 물
준비운동하면서까지 안 들어가도 될 정도.
숲 속 놀이터보다
야외 수영장보다
더 즐겼던 공간이다
엄마의 마음 하고는 다르게 놀았지만
그래도 즐겼으며는 되었다
ㅋㅋㅋㅋ
날이 흐렸지만
어찌 보면 해가 떠서 쨍쨍한 것보다
놀기엔 좋았던 여름휴가 첫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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