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가 있고, 입장료 가격이 조금 있었는데,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던 곳이에요.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도 노출이 되었던 곳이지요. 그만큼 조경이 너무나 훌륭해요. 아이와 함께 해도 너무 좋고,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방문하시는 거 같아요. 저는 22년 9월에 방문하였고 사진도 그때 사진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위치와 시설
- 경기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0507-1421-2022)
- 매일 09:00 - 19:00 (입장마감은 폐장1시간전)
- 성인 9,500원
청소년, 경로, 장애인, 유공자 7,500원(증빙서류지참)
어린이 6,500원 (36개월 미만 무료/증빙서류지참)
- 주차장 여유 있음
- 수목원 내 금지행위
흡연, 음주, 취사, 모든 종교활동,에 크레이션, 보물찾기 등 각종 이벤트
- 수목원 반입불가 물품
돗자리, 공, 자전거, 킥보드, 인라인, 풍선, 비눗방울, 악기 등
김밥, 샌드위치, 간식용 빵, 껍질제거한 과일통, 음료를 제외한 모든 음식물
반려동물 동반 불가(캐리어, 가방내동물포함), 아이스박스, 촬영장비 등
- 유모차는 가능
벽초지 수목원에 제한이 많아요. 그만큼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는 거 같아요. 방문해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쾌적합니다. 제가 다녀보았던 수목원 중에서 단연 손에 꼽아요. 주의사항 읽어보시고 우리 모두 잘 지켜보아요.
저희는 평일에 방문하였어요. 그래서 주차장 여유가 있었고, 손님들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주말은 혼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주차장은 매표소 앞에도 있고, 매표소 정문을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시면 제2주차장이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시면 왼쪽으로 큰 카페가 있어요. 1층은 푸드코드, 2층은 카페가 있고요 한쪽 공간으로 수유실도 있어요.
그리고 까페 옆으로 다양하게 꽃과 화분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수목원 내부 관람
입장하자마자 느껴지는 산뜻함. 제가 방문했던 시기가 가을이라는 계절이 주는 기분도 있었겠지만 첫인상이 참 좋았어요
아! 내부가 많이 넓으니 매표소에서 팸플릿을 챙겨 주세요.
(여름인 지금의 계절과는 식물이 다를 수 있어요. 참고해 주세요. 저는 22년 9월에 방문하였습니다.)
산책로가 너무 잘되어 있어요. 여기가 한국 맞나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해방타운이라는 예능 프로에서 가수 백지영 씨가 이곳을 방문하였을 때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아래 보이는 말리성의 문이에요. 영화에서 나올법한 거대한 대문이죠. 금색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더 웅장해요.
만리성의 문
( 8월 8일 기준으로 이 문이 재단장 중이라 입장이 제한되어 있다 합니다. 차후 정보는 전화로 문의해 보시길 바라요)
저희 아이가 어리긴 하지만 정말 문이 크지요? 인생컷 많이 남길 수 있어요. 정말 멋있더라고요. 이 입구를 시작으로 벽초지 수목원이 시작되어요. 바로 뒤로 보이는 말리성의 가든으로 들어가 볼게요.
만리성의 가든
조각상이 양 옆에 서 있으니 더 멋져요. 감탄 연발 했어요. 방송에서 보는 것보다 더 멋있더라고요. 가을이었지만 햇빛이 강했어요. 여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선크림, 양산 필수로 챙기세요. 그늘이 거의 없어서 힘들 수 있어요.
파란 하늘의 날씨가 말리성의 가든을 더욱 돋보여 주네요. 말리성의 가든은 고대 유러피언 중앙 분수를 기점으로 식물들을 사용해 화려하고 아름다운 문양을 그려낸 프랑스식 정원이라고 합니다.
아폴로 가든
아폴로 가든이에요. 고대 그리스식 정원이에요. 사진 찍으려고 들어갔는데 아이는 무서웠나 봐요. (귀여워)
오아시스 가든
제가 SNS 사진에서 반했던 장소네요. 아무렇게 사진을 찍어도 그림 같아요. 개인이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하는데, 감각 부럽습니다. 솔직히 이런 분위기라면 피크닉인데. 돗자리 반입불가라 많이 아쉽네요. 조화가 이루어지는 듯 아닌 듯 여러 가지 식물들이 어우러져 있는데 분위기는 장관이지요.
보더가든
보더가든 분수대가 제 취향이었나 봐요.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온통 여기에서만 수십 장을 찍었네요.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유럽풍 분수대. 아 진짜 너무 감성이 넘치네요. 분수대만 딱 오려서 가져가고 싶었어요.
벽초지 수목은원 꽃 종류에 따라 축제를 열어요. 4월에서 5월은 봄꽃축제 그리고 5월에서 8월은 수국과 장미, 10월과 11월은 국화랑 단풍축제라고 합니다. 완전히 겨울을 제외하고는 늘 축제인 거 같아요. 그래서 언제 가더라도 아름다운 수목원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저는 가을에 다녀왔는데 봄이나 가정의 달과 여름에 다시 방문해 봐야겠어요. 얼마나 이쁠까요.
수목원 곳곳을 허투루 둔 곳이 없을 정도로 정말 잘 꾸며 놓았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어요. 자작나무 놀이터, 유아의 숲 속인데 나무로 만든 집과 벤치도 있고요. 그네도 있었어요. 그리고 수목원이 워낙 넓어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아서 사진도 여유롭게 찍을 수 있는 거 같아요. 방문하셨다면 마음껏 구경하시길 바라요.
정원을 한 바퀴 돌고 나서도 너무너무 아쉬운 거죠. 그리고 파주 벽초지 수목원에는 정말 규모가 큰 연못 정원도 있어요.
저는 아이가 조금 힘들었는지 안겨서 연못은 빠르게 보고 나왔습니다.
이렇게 아치문을 보고 나오시면 입구가 나오고 그렇게 수목원 구경은 마무리가 되어요. 확실히 외국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라 그런지 유럽여행을 한 기분이 드네요. 이곳은 4계절이 매력 있는 곳으로 파주를 오셨다면 무조건 방문해 보세요. 서울근교라 접근성도 좋고 근처 마장호수 그리고 카페 롤키도 주변에 있어서 같이 들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다녀온 롤키카페 후기 참고해 보세요>
2023.08.26 - [커피 그리고 디저트] - 파주 카페 롤키 / 아늑한 산장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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