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분위기 좋고, 멀리 여행가서 볼법한 메타세쿼이아 숲이 있는 카페에 방문하였습니다. 정말 분위기가 좋고 힐링 되는 곳이니 방문 추천드려요
가게된 요지
아이와 갈만 한 곳을 찾을 때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아니면, 검색을 해서 방문하는 편인데 그냥 무조건 아이가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사진 한 장에 꽂혀야 가는 스타일이에요. 솔직히 요즘 카페가 너무 많다 보니,디저트나 커피에 맛 모양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어떤 콘셉트인지에 따라 결정하게 되더라고요.
이번 카페는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광고를 봤는데,제가 좋아하는 메타세쿼이아 숲이였어요. 저는 강화도가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편인데 이런 카페가 있었나 싶게 분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보통 제주도나 지방 먼 곳에 많이 있는데,제가 방문한 강화도에도 이런 곳이 있다고 하니 그냥 집에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날씨가 화창하고 하늘이 파랗게 맑았어야 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런 날 이었어요. 바로 출동.
메타포레스트(032-937-3785)
- 인천 강화군 길상면 길상로 95번 길 68-46
- 월, 화 정기휴무
수-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토-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7시
- 주차가능, 아기의자 있음
매장 외부와 내부 사진
날씨가 너무너무 좋지요?
카페 건물이 하얀 건물이고,
또 식물들이 정말 많아서 푸른 잔디밭과 이런 분위기엔 파란 하늘이 딱 맞아요
흐린 날 와도 그 분위기가 있겠지만
파란 하늘인 날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분위기예요
저희는 토요일에 방문하였어요.
주말엔 강화도가 늘 언제나 차가 많이 밀리기 때문에
서둘러 준비하여 출발해서 조금 이르게 오픈 15분 전에 도착하였고,
아직 오픈전이라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남자 사장님이신지 어떻게 오셨냐길래 카페 방문하였다고 하니,
친절하시게도지금 들어가도 괜찮다고 하셔서 오픈전에 입장하였습니다.
보통 까페 운영 중인 분들은 시간 전에 들어오는 걸
상당히 꺼려한다 익히 들어서 칼같이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가는 편인데
이 카페는 오픈전부터도 매장을 활기차게 오픈하고 계시더라고요.
친절하신 사장님 안내덕에 기분 좋게 들어가 보았어요
잔디밭도 잘 가꾸어 놓으셨고 입구에서부터 식물들이 참 많더라고요
밖에도 벤치가 있어요.
아직은 날씨가 많이 무더워서 저희는 카페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입장해 보면 입이 어떡 벌어져요. 식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저는 조화도 못 키우지 사람인지라 보면서 정말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벌써 걱정이 되더라고요 ^^ 정말 부지런한 사장님 이신 거 같네요. 정말 감탄이 계속됩니다.
판매도 하시는지 모든 화분은 아니지만 가격도 적혀 있었습니다. 분위기에 맞게 테이블과 의자도 가지각색이고 엔틱 한 스타일도 있고 소파나 일반 테이블도 있어요.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식물들이 정신없게 이루어져 있는 게 아니라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고요
긴 테이블도 있어서 단체 손님들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냉큼 좋은 자리에 앉은 우리 딸.
저희가 앉은자리에 저 작은 의자가 어찌나 귀엽던지. 사고 싶었어요. 화초에 둘러싸여 있는 딸내미 참 귀엽네요. (도치맘)
디저트류는 치즈케이크 종류가 있었어요
초코치즈케이크를 먹으려다 저희는 치즈케이크로 주문하였습니다
영수증 리뷰이벤트를 하면 강화메타샌드 1개를 주시는데,
저희도 참여해서 받았는데요. 맛있더라고요.
지금 메뉴판을 보니 강화메타샌드를 판매를 하시네요.
아마 세트가격인 거 같아요. 선물용으로 좋을 맛이에요. 추천드려요.
치즈케이크를 직접 만드시는지는 모르겠어요
치즈케이크가 보통 부드러운 맛으로 먹는데, 냉동에서 꺼내 주시는지 조금은 차가웠어요.
치즈케이크가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늘 먹던 맛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커피는 한잔에 6천 원이에요. 가격은 조금 쌘 편이죠. 산미는 없고 가벼운 건 아니지만 엄청 묵직한 맛은 아니에요
저는 맛있다고 느꼈는데 신랑은 기대보다는 아니었나 봐요. 커피나 디저트는 평범한 편이었습니다.
물과 시럽이 따로 준비되어 있고요
그리고 특이했던 게 뜨개질을 하시는지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시더라고요.
요거는 조금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딸아이가 밖으로 나가자고 해서 금방 지나쳤네요
화장실이 너무 깨끗해서 사진을 찍어 봤어요
핸드워시도 준비되어 있고 보통 손을 씻고 손을 털어서 말리거나 대충 젖은 채로 나오는데 핸드타월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화장실 입구에 핸드크림도 있더라고요? 저는 핸드크림까지 있는 곳은 처음 봤는데 섬세함이 마음에 들었어요.
메타세콰이아 숲 후기
자 이제 밖으로 나가 볼게요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그래도 숲을 보면서 걸으니 진짜 너무 좋더라고요
빨리 들어가고 싶어서 걸음을 재촉하였답니다
사진상에서도 느껴지나요? 저 우거진 메타세쿼이아 숲!!!
아 진짜 너무 설레어서는 ㅠㅠ
정말 높게도 길게도 치솟아 있네요
신랑한테 빨리 저 나무집에다 심어 달라고 그랬어요
신랑이 어이가 없었는지 대꾸도 없.........
아무튼 너무 좋단 말이야!!!!
안으로 들어오니 습하고 무더웠던 밖과는 다르게 시원했고,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는지 신기했네요. 그래서 덥지 않게 숲을 구경하였어요.먼저 보였던 게 작은 물 웅덩이였는데, 여기에 낚싯대가 있더라고요. 이 안에 물고기는 없었는데 사진용으로 두신건 아닐지 예상해 봅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인생샷 무조건 건져요.
똥손도 무조건 가능해요. 그래서 엄청 신나서 사진을 계속 찍었어요
보통 이런 부가적인 시설들은 관리가 안 되는 편인데 거미줄도 많이 없고
(한번 지나 침) 쓰레기도 없고 나쁘지 않았어요.
그러나 아이 눈에는 모기가 조금 보였는지....
잘 놀다가도 무서워 무서워하면서 오더라고요.
벤치에 앉아서 차 한잔 하는 생각으로 왔는데 그건 못하였네요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하셔서 이곳에 와서 드셔도 됩니다)
분위기 좋죠.
이 숲에 캠핑장도 있었어요.
운영을 하시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래서 저렇게 통나무도 있는 거 같아요.
저 테이블에 앉아서 커피 드셔도 됩니다. 나뭇잎들이 조금씩 떨어져 있기는 한데 티슈로 쓱 닦으면 될 것 같아요
딸아이가 앉아있는 바로 앞에 개구리가 있는데,
왜 오늘따라 개구리가 그렇게 신기해 보였는지
개구리 있다고 계속 말하니 딸은 무서웠는지..
살짝 겁을 먹었어요. 표정 안 좋아요. 엄마가 미안.
몰라 오늘은 엄마가 너무 기분이 좋았나 봐 크크
가을에 오면 가을 데로 분위기가 너무 좋을 거 같지 않나요?
기회가 된다면 가을에도 방문해 보고 싶은 강화도 카페예요
신랑이 작은 체구가 아닌데 산속 호빗처럼 나왔어요
이곳은 사유지라고 하는데 정말 이런 곳을 갖고 있는 사장님 부럽습니다
잠깐 네이버 지식백과에 내용을 참고하면
메타세쿼이아는 은행나무나 소철처럼 공룡이 살던 시대부터 함께 살아온 오래된 나무라고 합니다. 1946년 중국 쓰촨 성 양쯔강 상류 지방에서 왕전이라는 임업공무원에 의해 발견되어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된 나무라요. 이 나무의 자태가 단정하고 귀족적인 기품이 풍겨 많은 사람이 좋아해서 짧은 기간 동안에 자손을 많이 퍼뜨리게 되었다네요.
높이 35m 직경 2.5m까지 자랄 수 있고 큰 나무로 군집성이 좋아 아름다운 숲을 만들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환경수나 조경수로 많이 심게 되었고, 목재는 건축재, 가구재 또는 목섬유 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생장이 빠르며 습지에서도 잘 자라나 음지나 척박하고 건조한 지역에서는 생육이 불량하고 발아율은 낮다고 하네요.
이 나무 발견한 중국 임업공무원 칭찬합니다. 호호호호
저도 이런 사유지 갖고 싶네요. 너무너무 멋져요.
저희는 다른 목적지가 있어서 저 숲에서 금방 나왔는데 진짜 계속 있고 싶었어요
저런 곳이라면 숙박을 해도 좋겠어요.
서울에서도 강화도 거리도 좋고 강화도 볼거리 먹거리도 많으니
강화도에 방문하시게 되면 메타포레스트 카페 추천드려요
정말 무조건 여행하는 기분이 업되고, 산속에 좋은 공기도 마시고,
맛있는 커피도 먹고, 일석삼조의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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