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피스피스 / 펌킨파이 맛집인데 펌킨파이 후기를 적을수 없는 이유

 

이곳을 또다시 방문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어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이 카페가 펌킨파이 맛집이라
펌킨파이 먹어야지 생각했으면서도
막상 도착하면
펌킨파이를 먹어본 것 같은 착각에
다른 파이를 고르고 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이것도 집에 돌아오면서 생각났지 뭡니깡..


다른 파이가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왜 자꾸 펌킨파이를 먹어본 거 같은 착각이 드는지....
(이럴 땐 정말 나이탓 하고 싶네요)

그래도 다시 가야 할 좋은 핑곗거리가 생겨 저는 참 좋구먼요

"피스피스 출판단지점"
- 경기 파주시 화동길 445-2
- 070-8691-1799
- 매일 10시부터 21시 (토. 일은 22시까지)
- 키즈존
- 애견동반가능(매너벨트 착용필수/리드줄 반드시 착용)
  실내는 10킬로 이하 중소견만 입장가능
   (케리어가방에 앉거나 안아서 착석)
  대형견은 가든 야외석 이용가능
- 주차가능 (매장 옆 지하주차장 가능, 입구에서 070-8691-1799 전화하면 열어주심)

 

 

 

 

 

갤러리 느낌

 

깔끔한 외관이죠
피스피스 입구입니다

카페에 도착해서 보니 갑자기....
이런 커다란 문이 있는 집에 살고 싶어 졌어요
외국에 잘 사는 사람이 사는 현관 같고...
ㅎㅎㅎㅎ

들어오면 보이는 곳

여기 카페는 공간이 굉장히 넓어요
넓은데 테이블 간격도 널찍해서 정말 부담 없이
연인과 가족과 즐길 수 있어요

 

인테리어도 너무나 깔끔해요
모던한 사무실 같기도 하고
서점 같기도 하고요
어딜 앉을까 한참 고민하게 돼요

 

 

저희는 밖을 바라보는 바 좌석에 앉았어요

화창한 날에 저 좌석에 앉으니
분위기 너무 좋네요
밖에 보이는 푸른 나무들도 더욱 기분을 좋게 해 줬어요

저희는 피스초코파이 (7천 원)
그리고 아메리카노 (5천 원) 주문하였고요

제가 디저트를 좋아하지만
초코는 제 취향이 아닌데
딸이랑 같이 먹으려고 주문했답니다

초코는 당연히 달큼하고요
그렇다고 혀끝이 쨍하도록 달지는 않아요
그리고 저 파이지가 맛있어요
파이지가 달지 않아서 조화가 좋은 듯합니다

커피는 제가 좋아하는 묵직한 커피입니다
산미는 거의 없는 편이면서도 커피 향이 좋아요
(커피 종류는 두 가지 선택가능)

커피는 리필이 가능한데
1회에 한하여 2,500원에 리필돼요

판매중인 파이들

파이 종류는 엄청 많지는 않아요
근데 선택하기는 좀 어려워요..

 

스콘류도 판매하고 있어요

메뉴판 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음료도 판매 중이네요
저는 지금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는데
다음에 가면 딸아이 것도 주문해야겠네요

피스피스 굿즈도 판매해요
커피잔과 머그잔
처음 피스피스에 방문했을 때
사고 싶어서 어찌나 지갑을 만지작 거렸는지^^;;
디자인은 평범한데 왜 가지고 싶었을까요

 

달달한 초코를 먹으니
기분이 안 좋아서 들어갔던 딸아이도
기분이 좋아져서는
카페 매장 여기저기를 조심스럽게 살펴보네요

 

 

이 카페는 야외 정원도 있어요
날씨가 많이 덥지 않은 선선한 날이나
봄바람이 부는 3-4월에 야외 좌석에 앉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카페에는 포토부스가 있습니다
일 년 전에 왔었을 때에도 세 식구가 사진을 찍었는데
일 년이 지난 오늘
아이도 많이 컸고 해서 기념으로 한 장 찍었어요
(2천 원입니다)

 

포토부스 앞에서 포즈
이 어린아이도 여기가 무엇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는지
커튼을 걷어 들어가 보더라고요?

열심히 찍고 나왔는데
딸아이가 한번 더 찍자고
ㅎㅎㅎㅎㅎㅎㅎㅎ

광복절 휴일에 방문하였고
10시에 딱 들어갔는데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셨어요

파주카페에서는 인기 있는 곳이다 보니
외곽에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더라고요
파이 맛집 맞네요

피스피스는 출판단지점 외에도
일산, 운정, 김포, 연남, 판교, 남양주에도 있고요
그리고 마켓컬리, 배민 B마트에서도 파이 판매 중이에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과 가까워서
쇼핑전이나 쇼핑 후에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과 방문하시는 분들은
근처 5분 거리에 나눔 농장에서 체험하는 코스로 해서
이 카페에서 디저트를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조만간 다시
펌킨파이를 먹으러 재방문해야겠어요.

신랑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