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를 여러 군데 다녀보았지만, 재방문한다는 게 쉽지가 않은데 이곳은 동네인 점도 있지만 정말 가격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정말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계양구에 키즈카페입니다. 아마 다녀오시면 무조건 반하실걸요.
위치와 정보
"점핑파크 인천계양점"
- 인천 계양구 용종로 78 하나아파트 상가 지하1층
- 평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방학기간 10시부터 시작)
- 어린이 1시간 7,500원(추가 10분 1,300원)
보호자 입장료 3,500원
정기권(10시간) 55,000원
파티룸 30,000원
- 아기의자 있음, 주차가능(건물옥상), 수유실
맨 처음 방문 하였을 때 아이와 걸어서 아빠 없이 방문하였는데요. 지도를 켜고 가는데 아무리 봐도 키즈카페가 있을법한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바르게 잘 찾아가는 건 분명한데 확신이 안 서는 느낌이 들쯤, 1층으로만 이루어진 옛날 아파트 상가 건물에서 위치가 끝났고, 의구심을 갖으며 지하로 내려갔는데 세상에 다른 세상이 있더라고요. 시설도 너무 깔끔하였고, 생각이상으로 너무 괜찮았습니다.
키즈카페 시설
외관이 노란색으로 이루어져 시선을 확 잡았습니다. 주말이었는데요. 저희도 10분 오픈런이었는데 이미 입장해서 놀고 있는 팀이 두 팀이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거 보다도 이곳의 인기가 상당히 있었습니다. 빠르게 입장을 하였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인사를 받으며 입장하였는데, 계산은 나갈 때 하면 되었습니다. 아이의 입장료도 저렴한데, 어른 입장료도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어른들 커피까지 제공합니다. 얼음컵은 1회만 제공하고 그 외에 따뜻한 커피나, 차는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식사류는 없고 간단히 과자나 음료정도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자리도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도 부족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방이가 규모가 큽니다. 이곳은 유아존과 초등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방방이에서 큰 아이들과 어린아이들이 섞이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거 같습니다. 어린아이를 둔 부모는 이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구분없이 여기도 놀았다가 저기도 놀았다가 하는데, 너무 큰 아이들이 유아존을 점령하고 있으면 사장님이 와서 아이들을 초등존으로 유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몇번은 계속 사장님이 제지는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아이들은 그럼 개념이 없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방방이가 적당히 언덕이 있어서 어린아이들도 뛰었다가 굴렀다가 엄청나게 신나 하였습니다. 저희 아이도 처음 가봤을때는 신세계를 만난것처럼 많이 신나하였습니다. 데리고 온 부모 정말 뿌듯하게 말입니다. 이렇게 체력을 쓰고 나면 오늘 저녁잠도 빠르게 꿀잠을 자겠지요? 아무래도 이 목적도 한 부분 차지하는 거 부모들은 다 아는 룰이지요.
다른 키즈카페처럼 다양한 시설이 있는 건 아니지만 방방이의 매력으로도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 때마다 불을 끄고 노래를 틀어 아이들의 댄스타임도 갖는데 아이들이 정말 신나 합니다. 아이돌 노래 한곡정도 나오고 두곡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노래가 나오는데 본인이 아는 노래가 나오면 함성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어른들도 덩달아 신나게 되는 분위기가 됩니다.
그래도 낚시존도 있습니다. 바구니에 낚시를 가득 담아서 카운터에 갖다 주면 사장님께서 젤리 작은 한 봉지를 선물로 주십니다. 개수를 정확하게 확인해서 주시는 거 같진 않고 작은 이벤트 개념으로 하시는 거 같습니다. 저희가 갔을 땐 하리보 젤리였는데 아이들이 하리보 젤리를 엄청나게 좋아하는지 아주 열심히 낚시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희도 갈 때마다 한 봉지씩 받게 되더라고요. 다른 한쪽에는 징검다리 시설도 있고 작지만 볼풀장도 있습니다. 지금 현재 6월 즈음 리뉴얼이 되어 미끄럼틀도 설치가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못 봤는데 미끄럼틀 인기도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세 번째 방문했던 사진인데 저희가 갔을 때 아무도 없어서 초등존에서 잠깐 공놀이를 하였습니다. 농구도 할 수 있고 축구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희 아이가 공 차는 거 던지는 거를 많이 좋아해서 이 공간도 유아존에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저기 바닥도 방방이라 아이들이 공놀이를 할 때 텐션이 오르는지 엄청 신나 하더라고요. 저희 딸아이 뒷모습을 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 키즈카페가 더 좋았던 점은 친절하신 사장님도 한몫하지만, 사장님께서 쉴 새 없이 청소를 하십니다. 힘드시겠다 생각이 들면서도 키즈카페에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보통 키즈카페를 가면 직원수가 많아도 관리가 잘 안 되는 곳도 너무 많이 봤던 터라 더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퇴장을 할 때에도 아이들 하나하나 눈 마주치며 반갑게 인사해 주시는 게 쉽지 않은데 전혀 지친 기색 없이 항상 늘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 상대하는 게 정말 힘든 일인데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방문하고 나서 이곳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에 이런 키즈카페가 있다는 게 정말이지 너무 든든하네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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