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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르게 놀아보자

인천 어린이과학관/ 한번만 가는 사람 없다는 인천 최고의 어린이 과학관.

by vm-vm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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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최대의 단점은 관람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체험할 것이 차고 넘치는 곳이에요. 이런 곳이 우리 동네에 있다니 감사할 따름.

 

 

 

 

 

위치와 정보

"인천어린이과학관"

- 인천 계양구 방축로 21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 9시부터 18시까지
- 주차유료(2시간 기준)
  소형 2천 원/ 대형 5천 원
  초과 시 30분당 500원/ 1천 원
- 음식물반입금지, 유모차대여가능
- 예약필수 https://www.insiseol.or.kr/culture/icsmuseum/

 

 

 

 

 

 

무조건 인터넷 예약필수입니다. 평일은 평일 데로 주말은 주말데로 황금시간에는 예약이 꽉꽉 차 있어요. 연달아 2회 차 예약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아요. 왜냐면 여기는 1시간 반동안 다 돌아보고 충분히 즐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거든요. 

 

 

1층 입장

 

저희는 보통 오전시간 예약을 하는 편이라 주차장 여유가 있었지만, 관람 후 주차장에 내려가면 거의 만차 수준이에요. 오후에 방문하시는 거면 조금은 혼잡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차 후 엘레비이터를 타고 1층에 도착하면 대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카페도 있고, 간단한 음료를 사 먹을 수 있는 편의점도 있어요.

 

 

 

입구에서 예약 바코드를 보여드리면, 아이들에겐 손목에 착용하는 띠를 주십니다.(회차별로 색이 다름)

 

 

2층 영유아 전용 무지개마을

 

 

   

 

이곳은 만 6세 이하 아이들까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큰 아이들이 없어서 많이 어린 친구들이 치일 걱정 없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 공간도 최근에 리뉴얼되어서 더욱더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영유아 전용 공간답게 어린아이들이 가득했던 곳입니다.

 

 

리뉴얼되면서 새로 생긴 공간. 바로 트램펄린이에요. 저희는 이곳을 퇴장 전에 이용하였어요. 처음에 입장 후에는 사람들이 몰려서 복잡했기 때문에, 나가기 전에 왔는데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전세 낸 듯이 여유롭게 놀 수 있었습니다. 신발 벗고 이용가능하고 어른들도 앉아서 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놀이를 이용한 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곳입니다. 물펌프, 물총으로 놀이를 하며 물의 성질을 알아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저희 아이가 한참을 앉아 있었던 공간입니다. 준비된 그림 도안을 잘 색칠하여 직원분에게 드리면 화면으로 내가 색칠한 그림이 나타나요. 본인이 색칠한 그림이 나오면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한답니다.

 

 

 

무지개 농장을 주제로, 땅속에 사는 동물과 채소를 알아보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이해를 하지 못하더라도, 놀이만으로도 호기심을 갖았어요. 

 

 

2층 인체마을 

인체를 이루는 각 기관의 역할을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어려울 수 있는 인체를 즐겁게 표현해 놓았어요. 

 

 

 

저희 아이는 입속 모형이 너무 거대하고 무서웠는지 엉거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아쉽지만 어른들만 입장해 봅니다. 입속 안에 칫솔 모형을 준비해 두어서 양치질이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양치시키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하며, 양치질의 중요성을 알려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입속을 지나가 음식물이 가는 길의 위도 만들어 놨어요. 도넛과 야채들이 위에 안착되어 있는 모양이 너무 귀여워요. 음식물을 잘 소화해 내면 거대한 변으로 나오는 기기 막힌 표현이네요. 

 

 

 

 

인체마을에서 아이가 재미있어하다가 재채기 소리에 놀랬던 장소예요. ㅋㅋㅋ 코에 공을 넣으면 모형에서 "엣취"하면서 공이 다시 튀어나와요. 저는 재미있었는데 사람이 아닌 인형에서 사람 소리가 나니 뒤로 뒷걸음칠지는 딸랑구. 

 

인체마을에는 인체에 대한 설명도 많았고,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을 자극하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으며, 튼튼 놀이터라 하여 몸으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체험 많이 아닌 몸으로 체험하는 공간이 있어 흡사 키즈카페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2층 비밀마을

 

 

 

비밀마을은 직업체험 공간이에요. 과학자, 요리사, 소방관, 앵커 등등 정말 다양한 체험존이 있었어요. 키즈카페처럼 요리하는 공간을 정말 좋아했는데, 시간이 쫓기느라 충분히 놀지 못한게 아쉬워요. 방송국존도 모니터에 내 모습이 나와요.  여기서도 한참을 체험하였어요.  확실히 이곳이 지루함 없이 너무 좋아했던 공간이예요.

 

 

3층 지구마을, 도시마을

 3층부터는 초등학생 형아들이 체험하기 좋은 공간이에요. 미취학 아이들은 조금 지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체험존이지만 실제 같은 항공 검색대, 그리고 비행기 조종실이 있었어요. 어른인 제가 봐도 다소 어려운 느낌의 체험입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어린아이들도 놀이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이 있으니 지나치지 마시고 체험해 보세요.

 

그리고 이곳에서 로봇댄스 공연을 합니다. 프로그램 시작 5분 전에 안내방송이 되기 때문에 안내방송을 들으신다면 무조건 달려가세요. 생각보다 로봇들이 춤을 잘 춥니다. 한 번은 볼만한 로봇댄스.

 

 

 

3층은 만물의 이치, 물리학자의 방, 플라잉스카프를 통해 베르누이원리를 체험하는 공간이라고, 어린이 과학관 소개사이트에서 알려주네요. ^^ 제가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어요. 단순히 바람을 이용해 스카프를 날리고, 공기를 이용해 공을 띄어 보며 즐겼는데,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포함하고 있는진 몰랐어요. 재미있었으면 된 거죠 뭐

 

 

이용후기

고정된 연령대에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부터 큰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습니다. 유료이지만 더 유료여도 될 만한 퀄리티입니다. 몇 번을 가도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다만 체험시간이 너무 짧아서 30분만 더 늘려줬으면 하는 생각이 방문 때마다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입구에 물품보관(100원)도 되고, 유모차대여도 가능하고, 외부에 놀이터도 있고, 대기시간 중에 1층에 도서관도 넓게 있어서 진짜 여러모로 너무 좋은 기관인 거 같아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워도 추워도 방문하는 게 이득이 장소입니다.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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