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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그리고 디저트

인천 영종도 카페 구옥수수/ 시골집에 놀러 온 듯한,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

by vm-vm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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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위 굴뚝에서 밥 짓는 연기가 날 것만 같은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규모는 작은 듯 하지만 구석구석 보는 재미가 있는 카페예요.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 한잔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와 정보

"카페 구옥수수"
- 0507-1474-8032
- 인천 중구 운남로 233
- 매주 월요일 휴무
  화요일-금요일 10시반 - 18시 반
  주말 10시 반- 19시
- 주차가능 (1 주차장 카페정문, 2 주차장)

 

 

 

주차장은 카페 정문이 1 주차장이고요. 2 주차장은 카페를 오른쪽으로 끼고 올라가 직진 후 우회전 하면 또 다른 주차장이 나옵니다. 저는 오픈하고 바로 입장하였고, 40분가량 있었는데 주차는 붐비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생긴 지 별로 안되어서 그런 거 같네요.

 

 

구옥수수 카페 메뉴입니다. 너무 많지 않아서 좋았는데, 다소 아쉬웠던 점은 디저트가 많이 평범해서 조금 고민이 되었습니다. (먹고 싶었던 디저트가 없었거든요) 아이들 음료수도 판매 중이십니다. 저희는 커피 두 잔과 생크림 크로플을 주문하였습니다. 이렇게 주문을 하시고 이제 자리를 잡으면 되는데, 이곳이 구석구석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자리를 찾는 재미가 느껴질 정도로 문을 열 때마다 재미가 느껴졌습니다.

 

 

카페내부

 

문을 열고 나가면 작은 마당이 있습니다. 마당 가운데 나무가 있는데 너무 잘 살려 놓으셨어요. 이 나무가 100년 된 나무라고 하네요. 그리고 나무를 둘러싼 가드도 의자가 될 수 있겠네요. 한 여름에는 너무 더울 수 있겠지만 날이 좋을 땐 저렇게 앉아서 커피를 마셔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운데 나무가 있다 보니 뭔가 더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마당이 너무 예뻤습니다.

 

 

왼쪽 사진에 창 너머로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공간이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6인의 단체석도 있었습니다. 이 공간이 되게 신기하더라고요. 보지 못하고 지나가면 몰랐을 텐데 말이에요. 

 

 

 

여기는 저희가 앉아 있던 자리의 장소인데요. 방도 따로 있습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신 분들이 이용하시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창밖을 바라보는 자리와 4인석 2인석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카페를 밖에서 봤을 때는 자리가 많이 있을까 하고 왔는데 사장님께서 꼼꼼하게 자리를 잘 배치해 두신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당 한편에 창이 달려 있는 문이 있는데, 밖으로 향하는 문인가 하고 나가 봤더니 또 자리가 있었어요. 아 제가 이 자리를 먼저 봤다면 여기에 앉았을 텐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직 날이 선선했는데도 이곳이 뭔가 확 끌렸던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공간이 있는데요 (끝나지 않았습니다)

맨 오른쪽 사진에 보시면 구석으로 대나무가 보이실 겁니다. 그쪽으로 또 나가보면 밖으로 향하는 곳인데요

 

 

짜잔!! 요즘엔 흔히 볼 수 없는 처마와 마루가 있어요. 여기 누워 있으면 잠이 솔솔 잘 올 것 같아요. 눕고 싶네요. 이곳을 카페를 위해서 꾸며 놓으셨겠지만, 그냥 가정집으로 살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거 같아요. 저는 이 공간이 너무 좋더라고요. 여름에 여기 앉아서 팥빙수 먹으면 (팥빙수 출시 하시겠지요?) 정말 맛있을 거 같지 않나요? 뒷마당에 텃밭도 있고 화초도 많이 심어 놓으셨어요. 아직 푸릇푸릇하지는 않지만 여름이 되고 하면 정원이 정말 예쁠 거 같네요.

 

 

 

 

영종도에는 가볼 곳이 많아요. 어린아이와 오셨다면, 근처에 무료로 운행 중인 인천학생과학관을 코스로 오셔도 좋을 것 같구요. 씨사이드 레일바이크도 10분거리에 있으니 연인분들도 데이트하시고 맛있는 커피한잔 드시러 오셔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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