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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그리고 디저트

김포 포레리움 카페/ 볼풀장이 있는 브런치 카페. 아이가 있다면 추천.

by vm-vm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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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볼풀장이 있다고? 무슨 그런 카페가 다 있어하면서도 무조건 가야 되겠다는 생각에 보통 주말은 카페를 가지 않는데 오픈런을 감행하였습니다. 그런 데다가 미술전시 그리고 미로정원, 넓은 잔디밭을 가진 대형 브런치 카페라고 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었지요. 어른가 아이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추천드려요.

 

 

위치와 정보

"포레리움"
- 경기 김포시 양촌읍 양고2로 134-40
- 매일 카페 10시부터 21시까지
           볼풀장 10시부터 20시까지
- 주차가능(유료)
- 노펫존
- 키즈존이기는 하나 노키즈존도 구분되어 있음
   아기의자없음.수유실있음.유모차반입안됨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는 주차비가 없었어요. 당연히 카페 이용을 하는데 주차비가 있을 거란 생각을 보통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 지금 다시 검색해 보니 포레리움 카페에 주차비가 생겼네요. 자칫하면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주차비 유료. 그래도 카페에 장시간 있는 건 아니다 보니 적당히 놀고 적당히 즐기다 나오면 괜찮을 것 같네요. 가격표 올려드리니 참고하시고 이용해 보세요.

포레리움 주차비
포레리움 주차비

 

카페 볼풀장 

카페에 볼풀장 이용은 네이버에서 예약하셔야 합니다. 한 자리다 가격은 5천 원이고요. 1시간 50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인원은 영유아 포함해서 4인입니다. 이용시간은 10시/12시/2시/4시/6시 이렇게 다섯 타임입니다. 남은 좌석이 있을 땐 현장 결제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리마다 번호가 있어서 카페직원에게 안내받으신 후(손목에 팔찌 사용) 사용하시면 돼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예약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하였는데 많이 바뀌었네요. 자리는 12 좌석이 있습니다. 외부음식 반입불가입니다.

 

카페 포레리움 볼풀장카페 포레리움 볼풀장
카페 포레리움 볼풀장
카페 포레리움 볼풀장카페 포레리움 볼풀장
카페 포레리움 볼풀장

유리창이 가득한 곳에 하얀 볼풀이 가득 있으니 화려하네요. 아이도 보자마자 얼마나 좋아하던지 뿌듯했습니다. 저희는 주말 오픈런이었고, 아직 아이들 동반하여 오신 손님들이 없었습니다. 집에 가려고 하니 그때서부터 손님이 계속 들어오시더라고요. 생각보다 큰 볼풀장에 아이 혼자 있으니 혼자만의 세상이었어요. 함성을 지르며 노는 모습을 보니 저도 같이 들어가서 퐁당 빠지고 싶었습니다. 만 다 큰 어른이 그러면 안 되겠지요? 아이를 위한 공간이 있으니 보통 카페를 가면 아이를 동반할 시 조금은 눈치가 보일 수 있는데 여기는 자유롭게 놀아도 그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으니 편한 게 이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카페메뉴

이곳은 디저트(빵) 종류가 많습니다. 대형카페를 방문하면 큰 기대 없이 가는 편이에요. 대형카페라는 인식이 디저트는 평범하다 혹은 평범보다 못하다로 기준을 잡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대형카페마다 비슷한 빵종류로 개수만 채우려는 느낌이 강해서 대형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그런 비슷한 빵들도 있지만 컵케이크 종류가 많더라고요. 들어가자마자 제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진열장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 예뻤고 비주얼도 좋았습니다.

카페 포레리움 컵케이크
카페 포레리움 컵케이크

정말 진심으로 하나하나 다 맛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어요. 어찌 이렇게 귀엽게도 잘 만드셨을지. 선택하기 어려워 보이지 않나요? (저만 그런 걸까요) 컵케이크 진열장 앞에 다른 빵들도 많았는데 전혀 시선이 옮겨지지 않더라고요. 어렵게 어렵게  골랐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것 이상으로 더 있어요. 화려한 라인업입니다.

 

카페 포레리움 메뉴
카페 포레리움 메뉴

커피 6,500원, 소시지빵 6,500원, 캐러멜 컵케이크 6,500원 이렇게 주문하고 볼풀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소시지빵은 신랑이 컵케이크는 제 취향이에요. 맛은 둘 다 맛있었어요. 커피도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기대를 안 해서 그런 건지 디저트도 커피도 보통 이상이어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카페 외부

이곳은 잔디밭이 있는 넓은 정원이 있어요. 잔디밭 보호를 위해  유모차 등 이동수단이 되는 모든 것은 반입금지인 듯합니다. 비눗방울 또한 안됩니다. 제한이 많지만 잔디보호를 위해 같이 참여해 봅시다

카페 포레리움 정원카페 포레리움 정원
카페 포레리움 정원

 

카페 외부를 한 바퀴 도는 것도 넓다 보니 한참 걷는 거 같네요. 야외에 테이블도 많아서 날이 덥지 않거나 춥지 않을 때 커피 들고 나와 광합성하시면 드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화장실이 계산하는 곳에도 있지만 야외공간에도 따로 화장실이 있어서 이용하기 편한 거 같아요.  정원에 나와보니 포레리움의 공간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본 건물 베이커리 건물, 2층과 아트페이스 공간에서 늘 진행되는 전시회, 온실과 볼풀장이 있는 공간, 그리고 루프탑에 미로정원, 그리고 큰 정원 이렇게 나뉘는 거 같네요. 볼거리 즐길거리가 참 많은 카페인 거 같습니다.

 

 

 

카페 루프탑 미로정원

이곳에 오고 싶었던 두 번째 이유가 미로정원이 있어서였어요. 카페에 볼풀장 이용과 정원을 한참 둘러본 후 마지막으로 미로정원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아이가 정말 좋아할 거란 생각과는 달리 울더라고요. 왜 그런 걸까요. 엄마랑 아빠가 상체만 보여서 무서웠던 걸까요. 엄마인 내가 딸 취향을 몰라서 결국 울리고 말았네요

 

포레리움 미로정원
포레리움 미로정원

의자에 앉혀서 사진 한 장 찍어볼까 했더니, 이런 상황에 화가 나셨는지 고개 푹 숙이고 이름을 불러도 쳐다보지도 않더라고요. 아쉽다. 날도 좋고 미로 정원도 이쁘고 우리 딸도 신나 할 거란 예상으로 왔었는데 아니었구나. 그랬구나. 

 

 

이용후기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른이 즐길 수 있으며 동시에 아이도 즐길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는데, 가격대는 있었지만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엄청난 매력적으로 다가와 이용해 보았는데 알차게 하루를 보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키즈존과 노키즈존으로 나뉘어 있어 아이가 있을 시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지만 그래도 각각의 매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어 방문을 추천드려요. 가까웠다면 컵케이크 도장 깨기 했을 텐데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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