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미드테이블 / 브런치메뉴에 진심인 곳. 도장깨기 같이 해봐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곳은 커피맛보다는 그 외에 브런치 메뉴들이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사장님께서 자꾸 메뉴를 개발하시는데, 어설프게 만드시는 게 아니라 진짜 전국을 다니시며 배우시는 건지 맛은 당연히 좋고, 퀄리티가 너무 좋아요. 우리 동네에 있는 게 아까울 정도랄까요. 있어주니 감사한데 다른 곳으로 가지 않으시고 계속 장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플리즈.

 

 

위치와 정보

"미드테이블 인천점"
- 인천 계양구 효서로 352 (0507-1459-1284)
- 월부터 금요일 10시반부터 22시까지
   토요일부터 일요일 11시부터 22시까지
- 키즈존(아기의자있음), 노펫존
- 주차장 없음

 

 

 

 

 

미드테이블 카페

 

카페메뉴

카페 내부는 미국 동네 어딘가에 있을 법하게 힙해요. 그렇다고 화려한 건 아니지만 소품 하나하나가 그런 느낌을 받게 해 줘요. 오픈전 내부 공사를 했을 때 우리 동네에 이런 카페가 생겨서 바로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고 오픈만을 기다렸어요. 이곳은 키즈존이기도 하고 해서 아이와 방문하였는데, 실외도 있어서 날 좋은 날 방문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드테이블 카페

 

평일 오전시간에도 손님들이 많아요. 아마도 이곳이 브런치 메뉴가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기 딱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안으로 밖으로 테이블수도 많아서 자리 골라서 앉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자체가 미드센츄리 인테리어 라고 하네요. 사용하시고 계시는 테이블 의자 몇 개 눈에 들어오는 게 있었는데 우리 집으로 가져가고 싶었어요.

 

미드테이블 메뉴

메뉴가 오픈 초기보다 많아 졌어요. 근데 정말 많네요. ^^ 메뉴가 많은데 하나같이 모두 맛있어요. 보통 메뉴가 많으면 카페의 기능을 상실한 체 콘셉트가 산으로 가기 쉬운데, 그 틀 안에서 메뉴가 적절하게 잘 이루어져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이 카페는 두 번 정도 방문하였는데, 배달이 되어서 배달을 많이 시켜봤거든요. 시킬 수 있는 브런치 메뉴를 하나씩 다 먹어본 거 같은데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다 맛있어요. 특히 제일 이곳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쉬림프아보카도 그릴샌디입니다. 이 메뉴를 제가 두 번째 매장을 찾았을 때 맛을 모르고 주문하였는데 추후에 인기 있는 메뉴로 등극이 되어 있더라고요. 한번 먹으면 계속 생각나는 맛이에요. 특별한 건 없는데 조화가 미쳤답니다.

 

미드테이블 그릴샌디

칵테일 새우가 많아야 6마리? 5마리 정도이고 안에 아보카도가 있는데 그 안에 소스가 무엇인지 한입 먹으면 다 털어먹게 되는 마성의 그릴샌디에요. 가격은 8,500원으로 비싸긴 해요. 제가 한번 저 메뉴에 꽂혀서 코로나 걸렸을 때 맛도 안 나는데 계속 시켜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제는 저 메뉴 보다 아이스크림 라떼에 빠져서 이것만 먹고 있는데, 이 집에 브런치메뉴와 핫도그 메뉴도 정말 정말 맛있어요. 메뉴가 많다고 성의 없이 만들지 않더라고요.

 

카페내부

미드테이블 내부

매장 내부 인테리어가 조잡하지 않고 깔끔합니다. 내부도 넓어요. 저희는 평일 오픈런이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요. 아기의자는 화장실 입구에 배치되어 있어요. 

 

카페외부

내부도 좋지만 외부도 좋아요. 캠핑 느낌으로 포토존인 거 같습니다. 이곳은 두세 팀 정도 앉을 수 있어요. 그리고 봄에 오면 매장 앞으로 벚꽃나무가 살랑이는데 그때 이 자리가 몫을 톡톡히 하겠네요. 

미드테이블 외부

미드테이블 외부

 

지금 현재 배달의 민족 배달 이벤트에서 리뷰이벤트 10번을 채우면 11번째 주문 때 머그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일부러 채울 필요는 없지만 먹다 보면 어느새 10번은 아무것도 아님을 느끼게 되지요.  브런치 메뉴가 많아서 하나씩 도장 깨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그리고 저녁에 주류 판매도 하고 있어서 저녁에도 가볍게 즐기러 오기 딱 좋은 거 같네요. 저도 산책하다가 한잔하고 싶을 때 방문해 봐야겠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브런치메뉴를 만들어 내실지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