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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그리고 디저트

대부도 후아후아 카페 / 인스타 감성에 맞는 정원이 있는 신상카페

by vm-vm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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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에 신상 카페가 생겼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대부도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잔디밭 정원도 갖춰져 있고 바다뷰, 갯벌뷰, 노을뷰에 이국적인 느낌이 나는 멋진 정원이 있는 유럽감성 카페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도 너무나 좋은 곳이에요. 다만 반려동물은 출입이 어려우니 참고하세요.

 

 

 

 

 

 

위치와 정보

"후아후아"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창길 96
  (0507-1377-4502)
- 월요일부터 금요일 11시부터 20시까지
  토요일부터 일요일 10시부터 20시까지
- 노펫존, 케어키즈존
- 주차여유 있음

 

 

대부도 주변에는 방문할 곳이 많아요. 칼국수도 유명하고, 오는 길에 오이도부터 해서 해수욕장도 많습니다. 카페만 보고 오기에는 아깝다 하시는 분들도 여행목적으로 오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 도착하여 보니 정면으로 탁 트인 바다가 정말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이 답답한 마음이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내리쬐는 햇볕이 너무나 뜨거웠지만 앞에 보이는 전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저희가 도착하였을 때는 갯벌이 보이더라고요. 몇 가족들은 갯벌체험도 하고 계셨습니다. 

 

 

 

 

 

후아후아 카페 외부

후아후아 카페 외부
후아후아 카페 외부

저희는 주말 오픈런이었는데, 신상카페답게, 핫한 카페답게 이 먼 곳에도 부지런 히들 방문하고 계셨습니다. 오픈런 안 했으면 여유롭게 사진 찍기는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잘 꾸며진 정원에 곳곳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데 너무 더워서 저희는 실내로 이동하였습니다. 하지만 자꾸만 밖으로 나오게 되는 마성의 카페입니다. 실내에만 있기에는 정말 아까워서 들락날락거렸네요. 밋밋할 수 있는 정원이지만 하얀 벽돌을 쌓아 낮은 벽을 만들어 놓은 게 저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후아후아 카페 외부  후아후아 카페 외부
후아후아 카페 외부

당연히 정면에 바다가 있으니 낮은 벽이 맞기도 하겠지만 보통 이렇게 낮은 벽을 쌓은 곳을 많이 못 봤던 터라 색다르게 느껴졌던 거 같습니다. 이곳에서 제일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이 카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정말 많은 거 같습니다. 어떻게 찍냐에 따라서 사진이 정말 잘 나오는 곳 같습니다. 셔터 누르기 바쁜 엄마. 커피는 시켜놓고 밖에 나와서 계속 사진만 찍었네요. 

 후아후아 카페 외부  후아후아 카페 외부
후아후아 카페 외부

카페 건물 자체도 주택을 개조한 것 같은데, 평범하지 않게 센스 있게 잘해놓은 신 거 같습니다. 이곳에 포인트 색상이 화이트와 블루인데 조화롭게 잘 이루어진 거 같습니다. 뭔가 시원시원한 느낌이 전체적으로 다가오지요. 계단도 짧지 않게 길게 만드셨고 앞에 바로 보이는 큰 유리창에 하얀 커튼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후기를 적다 보니 제가 무슨 인테리어 업자 같이 적어 놨는데 방문해 보시면 제 느낌을 아실 것 같습니다. 이곳은 확실히 여심저격카페입니다.

 

 

 

 

후아후아 카페 내부

후아후아 카페 내부 포토존후아후아 카페 내부 포토존
후아후아 카페 내부 포토존

실외만큼 실내도 참 이쁩니다. 포토존을 따로 만들어 놓으셔서 참 좋았던 거 같습니다. 오시면 인생사진 건질 수 있습니다.

내부는 많이 넓지는 않습니다. 의자 간격이 조금은 좁기도 합니다. 

 

 

 

 

 

후아후아 카페 메뉴

후아후아 카페 메뉴
후아후아 카페 메뉴

저희는 커피 (6천 원),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5,500원), 카스텔라 찹쌀떡 찐빵 (3,800원) 주문하였습니다. 커피는 생각보다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산미는 없었으나 조금 가벼운 느낌이었고요. 아이스크림은 평범. 그리고 이곳에서 유명한 찐빵을 먹어 봤는데 찹쌀떡보다는 덜 쫄깃한 느낌이었고 조금은 부드러운 느낌에 빵을 먹는 느낌. 시그니처라고 하기엔 이것도 제가 먹어보았을 때는 아쉬웠습니다. 너무 일찍 방문해서 주문할 수 있는 찐빵이 하나뿐이어서 다른 제품을 먹어보지 못해서 이것도 아쉽네요. 오로지 커피 밖에 모르는 일편단심 커피사랑 때문에 고민 없이 늘 커피를 주문하는데 이곳에 시그니처 음료인 복숭아 샤베트 아이스티 후기를 보니 다음에는 커피 말고 다른 음료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온리 커피 밖에 모르시는 분들도 커피 말고 다른 음료를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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