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브레드이발소 키즈카페/ 초대형 키즈카페 어린이날 방문기.

대형키즈카페를 많이 가봤지만, 이곳은 정말 초대형 키즈카페였습니다. 

넓기는 한데 놀이기구가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놀 수 있을 정도이며,  평일에 방문하면 아침햇살권으로 (오픈부터 오후 2시 반까지) 15,000원 금액으로(어른 1, 대인 1, 음료) 이용할 수 있으니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치와 정보

"브레드이발소타운 시화점"
- 경기 시흥시 거북섬북로 54 아쿠아펫랜드 B동 4층
- 월요일휴무
- 영업시간
  평일 10시반 18시 반까지
  주말 10시 반 20시까지
- 주차가능, 수유실, 기저귀갈이대 있음

 

 

 

 

 

 

 

늘 가려고 했다가, 5월 5일 어린이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날 비가 오게 되어서 또 핫필 사람이 많을 때 가게 되었네요.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양갈래 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지하로 들어가시면 B동 주차장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키즈카페내부

 

 

 

4층에 내리면 바로 카운터가 보이고, 왼편에 키오스크에서 입장권을 발권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영수증을 잘 가지고 계셨다가 퇴장 시에 직원분에게 보여주시면 돼요. (시간체크용) 보통 팔찌로 입장표를 대신하는데 종이를 잊어버릴까 봐 그건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신발장도 여유 있고요. 굿즈도 판매 중이셨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정말 넓고 많은 테이블이에요. 좌식도 있어서 많이 어린아이들과 함께 오신 가족분들은 좀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오픈런이라 여유롭게 아무도 없는 것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손님들이 더욱 많이 입장하였는데, 점심시간쯤에는 자리가 모두 꽉 차 있었고, 점심을 드시려는 손님들이 하염없이 음식을 주문해 놓고 기다리시더라고요. 조리하시는 분은 딱 두 분이었는데, 엄청 바쁘셨을 듯합니다.

 

 

 

키즈카페시설

 

저희 아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던 레고존입니다. 레일이 돌아가면서 레고 블록을 운반을 해주는데, 지나갈떄마다 원하는 블럭을 쏙쏙 집어 맞추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다만, 레일 옆으로 공간이 있어서 손이 끼일 수 있으니 아이혼자는 다칠 수 있으니 같이 하시길 바랍니다. 

 

 

 

브레드이발소 키즈카페에 왔으니 기념사진 하나 찍어줘야겠지요.

차가 많이 고급져 보였어요. 딸아이가 움직이고 싶다고, 핸들을 돌려보기도 하고, 클랙슨을 눌러보기도 하고 어른인 제가 봐도 좋아 보이더라고요.

 

 

넓기는 진짜~ 넓어요. 어린이날이기 때문에 손님이 정말 많았는데도, 전혀 동선이 꼬이거나, 한 곳에 아이들이 집중되어 있거나 그런 느낀 전혀 없었어요. 이렇게 괜찮아도 되는 거야? 싶게 치이지 않고 이용하였습니다.

 

 

없으면 아쉬운 정글짐. 

그런데 이곳은 이곳이 그렇게 인기가 있지 않았어요. 워낙 규모에 비해 정글짐이 작아 보인달까?

저희 딸아이도 한번 놀고 다른 곳으로 뛰어가기 바쁘더라고요

 

 

 

많이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아담한 사이즈의 트램펄린과 작은 볼풀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치에 맞게 수유실, 기저귀갈이대도 있어요. 조금 이색적이었던 대형 텐트 존도 있어요. 캠핑 온 것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는데, 아쉬운 점은 이곳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답니다. 

 

 

 

 

브레드이발소 키즈카페에 꽃. 초대형 볼풀장입니다.

다른 키즈카페에 가면 볼풀장이 워낙 아담하다 보니 치이기 일쑤인데, 사람이 많아도 전혀 부담 없이 공을 던지고 놀 수 있을 정도의 규모예요. 그리고 시원하게 뚫린 유리창이 더 넓게 보이게 하는 거 같았습니다. 바다를 연상시키는 선베드도 있어서 놀다 지치면 눕기 딱 좋아요. 하하. 볼풀장에 있는 여러 가지 사이즈의 튜브로 아빠가 밀어주면서 볼풀 위를 달릴 수 있어요. 이곳이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 그럴만한 거 같습니다.

 

 

 

 

트램펄린도 초대형이에요. 풋볼장도 대형입니다. 대형 아니면 취급을 안 하는 곳인지?

이 두 군데에서 아이가 신나게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거 같네요. 저도 동참해서 아이와 공놀이를 하다 보니

재미없을 거 같은데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체력이 힘들 때쯤에,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색칠하는걸 참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이곳에서 땀을 식혔고요. 바로 옆에 주방놀이가 있어 이곳에서도 한참을 즐겼답니다.

 

 

그 외에로 게임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이 빨간 기계는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그리고 어떤 아이든 좋아하는 낚시존도 있었어요.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하고 이용 2시간 채워서 퇴장하였습니다.

 

 

이 키즈카페가 워낙 넓어서, 그 기대치에 더 다양한 놀이공간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지만, 넓은 만큼 좋은 건 놀이 공간들이 좁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공간마다 안전을 지키고 계시는데, 그 점도 좋았고, 그리고 계속 물건들을 정리하셔서 사용할떄마다 사람이 지나간 흔적 없이 해놓으시는 점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저는 어린이날이라는 특수한 날에 가서 사람이 많았는데, 주말이어도 걱정하실 정도는 아닐 거 같네요.

시흥 거북섬 쪽에 위치해 있으니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아이와 놀아주시고, 근처 오이도 구경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