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나 부천 등 인근에서는 유명한 숲 놀이터입니다.
(인천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으로도 유명해요)
아이와 함께 모래나 흙을 만지며 놀 수 있는 이곳을 추천드려요.
위치와 정보
"반디세상"
- 인천광역시 남동구 도림북로 19번길 12-26
- 평일 개인이용객 12시-18시
기관/단체이용객 10시부터 18시까지
주말 개인이용객만 받음 12시-18시
- 주차가능, 매점(외부음식반입x)
- 성인/어린이입장료 6천 원(3시간)
대중교통으로는 불편한 위치예요. 차를 끌고 갔는데 예상했던 거보다는 조금 더 올라가더라고요.
작은 동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린이도서관, 실외/실내 모래놀이터, 반디치유농장 등 갖가지 교육체험존이 있어요. 세 시간이 길지는 않았어요.
주차장이 작은 건 아닌데, 저희가 주말을 오픈런이었는데도 이미 빨리 오신 분들도 많았고, 저희가 도착한 후로도 계속되는 자동차 행렬. 그래서 주말방문이시라면 서두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반디세상은 넓기 때문에 사람이 많다는 건 못 느꼈지만, 주차가 안되면 너무 슬프니까요.^^
그리고 입장을 하시게 되면, 야외에 자리를 먼저 잡으시는 게 좋아요. 저희는 그냥 빈자리에 가볍게 앉았는데 가족수가 많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먼저 자리를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반디세상 곳곳에 테이블, 정자가 있으니 이용하시면 돼요.
언덕 중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규모가 큽니다. 아직 바람이 차갑긴 하지만 아이들이 뛰어놀고 즐겁게 즐기다 보면 바람이 방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라면이나 간단한 주전부리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이곳에서 입장료를 결재하시고요. (영수증을 주시는데 영수증에 퇴장시간을 기재해 주셔요.)
라면은 물론이고 (4500원), 햇반, 주먹밥, 핫도그, 빵 등등 한강공원 못지않아요. 커피나 음료도 판매하고 계십니다.
입장료에는 음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얀 문을 통해 나오시면 반디세상 숲놀이터를 만나실 수 있어요.
반디세상은 130평 정도로 규모가 크기 때문에, 비치되어 있는 안내팸플릿을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뭐 그렇게 까지 봐야 돼? 싶었는데 집에 오는 길에 놓친 곳들이 있었답니다.
반디세상 체험존
나오셔서 왼쪽으로 가보시면 작은 동물농장이 운영 중입니다.
돼지, 새, 닭(자유롭게 다님), 돼지 등등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워밍업으로 귀여운 동물들을 구경하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모래의 세상으로.... 들어가 봅니다.
반디세상 시설
봄이 지나 초 여름이었다면 배경이 초록초록했을 텐데. 사진이 많이 추워 보이죠.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 그네도 있어요. 어른이 타도 무너지거나 그러지 않으니 겁먹지 마시고 아이와 함께 같이 타보세요.
약간 마음은 불안하지만 나무 그네가 참 정겨웠어요. 그리고 운동장 곳곳에 놓여있는 자동차와 썰매를 탈 수 있어요.
골대와 축구공도 많아서 자동차 탔다가 공을 찼다가 아이가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운동장에서 보면 산중턱에 작은 오두막도 있고요. 농기구 모양으로 된 자동차가 있어요.
아이가 여기도 정말 좋아했는데, 이건 부모가 끌어줘야 했어요. 덕분에 아빠가 운동을 하게 되었네요.
아이의 기분과 체력을 끌어올리려면 부모도 같이 체력을 써야 국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여기에 오고 싶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소꿉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여기서 저의 나이가 나오나요)
제가 어렸을 적에 빨간 벽돌 갈아서 고춧가루 만들어 찌개를 끓이고, 모래를 물에 적셔 덩어리를 만들어서 음식을 만들고 했었는데, 딱 그런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겠지요? 물론 옷이 더럽혀지고 아이의 행색이 꼬질해지겠지만, 이것이 친환경적인 놀이죠. 하하
놀이하다가 모래 안 먹으면 다행이네요. 즐겁게 놀고 옆에 물로 씻을 수 있게 공간이 있으니 여벌옷이나 수건 등을 준비해 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모래놀이터입니다.
모래만 있는 게 아니라 모래놀이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도구들도 많아요. 따로 준비해 가지 않아도 되었어요. 다른 모래 놀이터에서는 삽이나 바구니 정도였는데, 크레인부터 여러 가지 도구가 있으니 아이도 한참을 놀더라고요.
제가 사진은 못 찍었지만
야외에 목공체험, 텃밭 물 주기 체험도 있습니다.
내부에 수유실, 내부놀이터(모래놀이), 독서공간, 아기의자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도 시설이 있다는 건 알았는데 밖에서 놀다가 시간이 다되어 나온 것도 있지만, 그만큼 시간이 너무 빨리 가요.
일단 가격이 너무 좋고, 노는 환경도 너무 좋고요.
요즘 아이들 잘 놀아야 키즈카페가 대부분인데, 처음으로 제대로 놀아본 기분이 들었어요.
모래 바람이 걱정되기는 하면서도 이렇게 놀아 본 적이 없다 보니 괜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네요.
숲에서 논다는 것이 요즘에는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이곳이 인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숲 활동은 아이들 성장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심리적 안정등 유익하면도 많다고 하네요.
여러 가지에서 많은 걸 얻어가는 반디세상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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