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에 800평 규모의 키즈카페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거리가 가까워 바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먼저 짧게 후기를 남기자면 놀거리가 많은듯 아닌 듯, 애매한 느낌을 받고 왔으나, 아이는 좋아하했다는 후기.
후기 써보겠습니다.
위치와 정보
"타이니어스 키즈카페 청라점"
- 032-568-6636
- 인천 서구 청라커낼로 260번길15 9층
- 매일 10시반- 20시까지
- 4/5 현재
오픈감사이벤트 가격(평일) 2만 원
오픈감사이벤트 가격(주말) 2만 2천 원
반일권 평일 3만 원
영유아 7개월-24개월 (1시간) 9천 원
영유아 7개월-24개월 (2시간) 1만 5천 원
보호자(음료미포함) 5천 원
- 주차 3시간 무료
- 외부음식금지, 미끄럼양말필수, 아기변기 있음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에요. 미끄럼양말은 다녀와보니 필수이고, 현장에서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평일에 방문하였는데, 그날 유치원에서 단체 대관이 있었는데 대관이 아니었다면 저희만 이용했을 거 같았어요.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주차는 3시간 무료인데, 집에 갈 때 주차등록을 말씀드렸어요.
이곳의 콘셉트는 우주라고 하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곳이에요. 달을 연상시키는 모형이지요.
키즈카페 내부는 다른 키즈카페랑 조금은 다른 느낌이에요. 알록달록은 아니고 약간은 차분한 느낌의 키즈카페입니다.
키즈카페 내부
왼쪽 사진에 보이는 하얀 테이블은 저 날 대관했던 유치원에서 가져오신 테이블입니다.(평소엔 없음) 그리고 오른쪽으로 올라가시면 음료와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보입니다. 이곳의 자리를 먼저 잡으시면 되는데, 규모에 비해 테이블이 좀 적어요. 주말에는 자리가 부족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 다른 건 몰라도, 무조건 커피는 드셔보세요. 저는 어딜 가든 커피를 무조건 먹는 편인데요. 진짜 기대 안 하고 시켰다가 신랑이랑 저랑 커피가 맛있어서 너무 놀랬답니다. 왜 키즈카페에서 파는 커피가 맛있는지 신기할 정도였어요. 아무튼 새로 생긴 곳이라 엄청 청결합니다.
엉아들을 위한 키즈카페라 해도 어린 친구들이 못 오라는 법은 없지요. 약소하지만 어린 친구들을 위한 곳도 있어요. 작은 미끄럼틀, 바운서, 농구골대, 미니볼풀장 등등 귀엽게 꾸며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키즈카페와는 다르게 곳곳에 책들이 놓여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잠깐잠깐 쉴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책을 읽을 수 있게 배치해 두셨어요. 이 아이디어는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노는 곳에 책이 있어 과연 애들이 볼까 했는데, 저희 아이가 책을 펼쳐 드는 거 보니 좋더라고요.
그리고 작지만 미로놀이도 있고요, 어린아이들과 큰 아이들이 할 수 있는 클라이밍도 있습니다. 배운 적은 없지만 클라이밍을 보니 본능적으로 잡고 올라가는 딸. 네다섯 번 오르락내리락 재미있어하네요.
스펀지로 된 볼풀장, 일반 볼풀장도 있고요, 낚시존은 일반 키즈카페보다는 작아서 조금 아쉬웠는데, 물고기를 잡아서 꺼내니 물고기가 파닥파닥 움직이더라고요. 아이가 재미있어했어요.
키즈카페에 없으면 아쉬운 게임존입니다. 총으로 쏘는 게임은 무료이고요. 나머지는 무료는 아닙니다. 동전교환기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물망으로 되어있는 터널이 있는데 아이들이 여기를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무서웠는데 딸아이는 왕복하면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어른 무게도 버티니 아이가 무서워하는데 놀고 싶어 한다면 손잡고 같이 걸어주셔도 됩니다.
그리고 이 키즈카페에서 액티비티 한 곳을 체험하는 곳인데요. 사진엔 없는데 집라인도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겁이 많아서 이용을 못해서 사진이 없네요. 여기서 아이가 정말 좋아했던 거는 슬라이딩썰매입니다. 혹시 속도가 빠르지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겁이 많은 38개월 저희 아이도 잘 타더라고요. 속도가 느린 건 아니었는데 그렇다고 빠르지도 않았어요. 적정한 속도입니다.
그리고 한번 이용해 보고 싶었는데 못했던 기구가 있었는데, 스카이 점프입니다. 대형 쇼핑몰에서는 돈을 내고 이용해야 하는데 여기는 계속 이용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집라인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기구 앞에는 직원 두 분이 계시고요. 아이들을 하나하나 안전벨트 착용을 도와주세요. 빠르게 돌아가는 건 아니고 느린 속도로 돌아가면서 아이들이 직접 점프를 뛰는 구조라 안전한 거 같습니다. 트램펄린이 넓지는 않으나 잠깐잠깐 놀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특색 있게 야외 테라스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용을 안 하였지만 날씨가 더 좋아지면 이곳에서 또 다르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실지 기대가 되네요.
키즈카페 후기
가격은 조금 있다는 건 알고는 갔지만 조금 비싼 느낌이 들었습니다. 넓은 평수에 비해 놀 수 있는 시설이 그렇게 많다고는 느껴지지 않았어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고요. 이용해 보니 4세부터 6-7세까지 이용하기 적당한 거 같습니다. 커피가 맛있는 키즈카페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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