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사르르 트리플스트리트점/ 미국감성 브런치카페

송도현대아울렛 근처, 트리플스트리트 A동 8 seconds 건너편에  신상 브런치카페가 생겼다고 하여서 다녀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경험한 미국의 맛을 그대로 재연한 곳이라고 하니, 애정이 듬뿍 담긴 미국식 브런치를 맛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위치와 정보

" 송도 사르르 트리플스트리트"
-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 16번길 33-1A동 1층
  (테크노파크여 2번출구 678m)
-  월요일부터 금요일 11시부터 22시
   토요일부터 일요일 10시반부터 22시
- 반려동물 동반가능, 주차가능(트리플스트리트A동 지하주차장)

 

 

 

 

 

 

멀리서도 잘 보이는 간판으로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신상 브런치 카페답게 저희는 오픈하자마자 입장하였는데, 오픈시간에 맞춰 브런치를 드시러 손님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들어가면서 느껴지는 정말 찐 미국 느낌나는 인테리어입니다. 매장이 천장도 높아서 답답한 느낌 없어서 좋았어요. 일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셨어요.

 

 

 

이곳에 좋았던 점은, 브런치를 주문하면 드립커피가 무제한이라는 점이예요. 워터저그 안에 따뜻한 커피가 가득 들어있어요. 눈치 안 보고 계속 먹어도 된답니다. 아이스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아쉽겠지만, 원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확실히 매리트가 있는 거 같습니다. 드립커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커피를 먹어보니 다행히 맛도 괜찮았습니다.

 

 

 

주문은 테이블 위에 태블릿을 통해서 주문하면 됩니다. 브런치 이름도 말하다보면 꼬일 수 있는데(?) 편하게 메뉴사진을 보면서 고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테이블 수는 여유는 있으나 주말에는 11시 지나면 웨이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부지런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시킨 메뉴는 살몬크럼블 입니다.

제가 사르르를 방문하기 전에 아이와 둘이서 먹을 것이기에 메뉴선정을 미리 해봤는데, 솔직하게는 먹고 싶은 메뉴는 없었어요. 브런치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사진으로는 그냥 평범했기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아이가 감자튀김을 먹고 싶어 해서 시켰던 메뉴입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다이어트만 아니었다면 접시를 비웠을 거예요. 다 아는 맛이라고 생각하고 제일 먼저 먹었던 건 그린빈 볶음이었는데, 올리브오일에 소금을 뿌려 볶으신 거 같은데, 소금이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먹는 소금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소금을 알고 싶네요. 너무 맛있었어요.

 

호밀빵 위에 스크램블 에그와 연어가 같이 얹혀 있는데 비리지 않고 담백하게 맛있었어요. 감자튀김은 너무 기름에 튀긴 거 같지 않게 깔끔했고, 샐러드도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메뉴 전체적인 구성이 칼로리가 높지 않아서 여성분들이 많이 찾는 메뉴라고 하네요. 배부르게 먹어도 다른 메뉴에 비해 살찔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딸아이가 시킨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어디서나 먹어볼 만한 맛이었습니다.

 

 

 

 

매장 분위기도 발랄하고, 브런치 맛집으로 손색이 없는 곳 같습니다. 사르르 송도트리플스트리트점은 앞으로 더 인기가 많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다음에는 대식가인 신랑과 함께 방문해서 다른 메뉴들도 먹으러 다시 재방문해야겠어요. 현대아웃렛 들려 쇼핑하고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좋은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