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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르게 놀아보자

인천 월미도 차피패밀리파크 키즈카페/ 갓성비 대형키즈카페 추천합니다.

by vm-vm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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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하면 어른들만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생각이 되지요. 근처에 인천 차이나타운도 있어서 주말이면 늘 월미도는 붐비는데요. 제가 인천에 몇 년간 살면서도 월미도에 키즈카페가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월미도에 키즈카페가 있다고? 하면서 최근에 생긴 곳인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아무튼 가격도 좋고, 시설은 조금 오래된 거 같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너무 좋은 키즈카페입니다.

 

위치와 정보

"차피패밀리파크"(어린이 동물공연&놀이교육체험관)
- 인천 중구 월미문화로 81
- 토.일 영업 10시부터 10시까지(평일은 휴무)
- 주차: 주변공영주차장 많음

- 네이버예약가능(현장구매보다 25프로 저렴함.)
  소인(카트 1회권) 16,000원(네이버예약 12,000원)
  소인(카트무제한) 20,000원(네이버예약 15,000원)
  대인(카트 1회권) 6,000원(네이버예약 4,500원)
  대인(카트무제한) 10,000원(네이버예약 7,500원)
- 2시간 이용금액(추가 10분당 600원)

 

 

 

 

 

월미도에 놀이기구 타는 곳이 두 군데인데, 전 처음에 바이킹 있는 곳에 키즈카페가 있는 줄 알았는데, 키즈카페는 더 들어와야 하더라고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는 곳 2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 네이버예약 말씀을 드리니 확인 후에, 팔목에 차는 입장권을 주십니다. 오픈런이긴 했지만 후기에서 봤던 것처럼 아무도 없더라고요. 저희가 12시쯤 나왔는데 그때에도 저희 포함 6팀정도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전세 낸 거처럼 편하게 즐기고 나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키즈카페 내부
키즈카페 내부

 

입장하니 막 오픈하셨는지 조금은 서늘한 공기였습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지만 부족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테이블 뒤쪽으로 동물인형로봇밴드가 있는데 시간마다 노래가 나오고 인형들이 춤을 춥니다. 어른들이 볼 때에는 시시하긴 하지만 아이들은 신나 하더라고요. 저런 인형들 요즘에 어디 가서 보기도 힘든 옛날 감성인데, 뭔가 촌시렵기는 하지만 웃으면 제가 공연을 보고 있더라고요. 왜 앉아있는지 모르겠는데 재미있는 인형밴드. 한 번은 볼만합니다.

 

 

 

내부시설

 

 

미끄럼틀, 낚시존미끄럼틀, 낚시존
미끄럼틀, 낚시존

 

회전그네, 소방체험존회전그네, 소방체험존
회전그네, 소방체험존

 

입장하면 보이는 낚시존, 소방체험존, 회전그네, 볼풀장과 미끄럼틀입니다. 요즘 키즈카페는 약간 파스텔 톤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는 색감이 색동저고리처럼 알록달록해서 아이들 눈에는 더 화려하게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옛날 감성의 놀이동산에 온 거 같아서 저마저도 신이 났습니다. 파란 미끄럼틀은 생각보다 경사가 높지 않아서 4살 딸아이도 몇 번이고 탔고요. 소방체험존은 총에서 물이 나와서 손끝에 느끼는 짜릿함이 있는지 저희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었습니다.

 

 

트램펄린, 배놀이기구트램펄린, 배놀이기구
트램펄린, 배놀이기구

트램펄린, 배놀이기구

사격존, 회전의자사격존, 회전의자
사격존, 회전의자

 

트램펄린존, 회전의자, 사격존이 있습니다. 트램펄린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을까요. 아이들 에너지 힘차게 쓸 수 있는 트램펄린. 사격족은 공을 넣어 발사할 수 있었는데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커다란 배 기구는 돈을 넣지 않아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정말 배를 운전하는 느낌이 나게 하더라고요. 회전의자는 보기만 해도 어지러운데 아이들은 괜찮은가 봐요.  저 회전의자도 딸아이가 몇 번이고 탑승했습니다. 돌리면서도 어지러워서 혼났네요.

 

 

유아존유아존
유아존

 

큰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지만 영유아존도 있습니다. 수유실 당연히 있고요. (화장실 실내에 있음)

공주들을 위한 핑크하우스에서는 드레스를 입어 볼 수 있어요. 음악체험실, 시장놀이, 블록체험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트존카트존
카트존

 

 

카트존은 저희 아이는 울면서 나왔네요. 직접 운전하고 싶다고요. 빠르지는 않았지만 제가 직접 타보니 그래도 승차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는 아이와 어른 한 명만 무제한권을 끊었습니다. 아무래도 한 번만 타는 아이들은 없으니까요. 사람이 많지 않다면, 카트 운행시간에는 자유롭게 계속해서 탈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단 120센티 미만 아이들은 어른과 함께 탑승하여야 합니다. 

 

 

 

시설이 조금 오래되고 깔끔하지 않은 느낌을 받을 수는 있으나, 두 시간 꽉꽉 채워서 놀다 온 저희로서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즐기고 나와서 월미도 앞바다도 구경하시고, 차이나타운에서 짜장면도 드시고, 갈매기도 구경하시고, 1석 3조 아닐까 싶네요. 아무쪼록 내돈내산 후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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